고전주의와 고전주의 음악
고전주의는 르네상스 고대 그리스 로마에 영향을 받은 사상으로 17세기에 문학에서 먼저 발전되어 18세기 중반 이후로 음악, 미술 등에서도 고전주의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음악에서 고전주의 시기는 대략 18세기 초에서 19세기 전반인데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이 고전주의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이다. 고전파 음악은 형식을 존중하고 균형 있는 짜임새를 추구했다. 이 시기즈음 음악은 대중성을 가지기 시작했고 음악시설이 생겨나고 연주회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교회나 궁정에서 봉사를 하던 음악가들이 대중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으로 작곡자와 연주자의 기능이 분리되기도 하였다. 이 시기에는 소나타가 크게 발전하였는데 바로크시대의 소나타와는 다르게 한 악장 속에서도 대비되는 주제를 나타내면서도 조화와 통일을 주었다.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 중기까지의 작품이 이러한 고전주의 음악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하이든의 생애
하이든은 1732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다. 하이든은 6살 때부터 음악을 공부하였는데 바이올린, 하프시코드 등을 배웠다. 하이든은 성가대에서 활동하던 중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장크트 슈테판 성당의 음악감독으로부터 오디션 제안을 받고 합격한 뒤 1740년 빈으로 갔다. 하든은 로이터 선생의 집에 살면서 음악 공부를 했으나 1749년 변성기로 인해 성가대를 그만두게 되었다. 17512년 니콜라 포르포라에게 작곡수업을 받게 되었고 대위법, 초기 고전주의 작품들을 공부하면서 오페라를 쓰기도 하였다. 하이든은 동시대의 음악가들과 마찬가지로 귀족집안의 전속음악가로 취직하기를 원했고 툰 백작부인, 퓌른베르크 남작 등의 집안에 작곡가나 음악교사로 일하게 되었다. 하이든은 모르친 백작의 집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교향곡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부악장으로 활동하며 30년 동안 일을 하였는데 이 시기 수백 편의 작품을 작곡했고 1780년대에는 모차르트 와도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1790년에 니콜라우스 공작의 집에서 나와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계속해서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이 시기에 베토벤을 만나 가르치기도 하였다. 그는 이 시기에 런던에서 크게 성공을 하여 1795년 즈음에는 부유한 생활을 하였다. 이 시기에는 미사곡 등의 종교음악을 많이 작곡하였다. 1802년 이후에는 건강 문제로 음악 활동이 힘들어졌고 1809년 마지막 연주를 하고 5월 31일 77세로 사망했다. 하이든은 104개의 교향곡을 작곡하면서 이전보다 명확하게 교향곡의 형식, 악장등에 대해 정립하였고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모차르트의 생애
모차르트는 1756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다. 모차르트의 아버지인 요한 게오르크 모차르트는 음악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였고 어린 시절부터 누나들이 아버지에게 음악교육을 받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모차르트는 3살 때 클라비어를 연주하고 5살 때는 작곡을 시작했다. 모차르트의 아버지는 아들의 재능을 알아보고 모차르트에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가르쳤고 6살 때 유럽에 연주여행을 다니며 신동 모차르트를 유럽에 소개하기 시작했고 유명한 음악가들에게 교육을 받도록 했다. 이 여행을 통에 모차르트는 유럽 각지의 여러 음악을 접하고 여러 음악가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인생의 큰 자산이 되었다. 다음 해 2차 연주여행을 떠났다. 2차 여행에서는 뮌헨, 만하임, 파리, 네덜란드, 잘츠부르크, 파리, 취리히, 도나우에싱엔, 뮌헨을 거쳤는데 이 여행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놀라운 초견실력과 즉흥연주실력을 보여줘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이 여행에서 모차르트는 본격적으로 작곡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모차르트는 파리에서 요한쇼베르트에게 작곡을 배웠고 모차르트의 초기 작품에서 이 영향이 나타난다. 그리고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의 가르침이 모차르트의 교향곡, 협주곡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 그리고 모차르트는 지오반니 만추올리에게 성악을 배웠는데 성악에서도 타고난 재능을 보였고 변성기 전까지 보이소프라노로 활약했다. 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1766년 최초의 극 음악 '아폴로와 히 아킨투스'를 작곡했다. 1767년에는 빈으로 갔다. 그는 이 시기 오페라 작곡에 관심을 보이고 여러 오페라를 작곡했다. 1769년 부연주터는 이탈리아로 연주여행을 떠났고 이곳에서 작곡을 많이 공부하게 되었다. 이 시기 유명한 오페라 작곡가드를 만나 작곡을 공부하게 되었고 마르티니 신부의 주선으로 아카데미아 필라르모니카 회원자격을 받았다. 모차르트는 이탈리아에서 궁정음악가로 취업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1773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모차르트는 어느덧 17살의 나이가 되어 신동이 아닌 직업음악가가 되었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모차르트는 대규모 오페라를 작곡하고 연주하기를 원했으나 잘츠부르크에서는 힘든 상황이었고 소규모 오페라 또한 제대로 연주되기 힘들었다. 그리고 모차르트는 당시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잘츠부르크 대주교와 마찰이 많이 있었다. 모차르트는 이탈리아로 가서 구직을 시도했으나 여러 번 실패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알로이지아 베버의 음악선생이 되어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그녀를 위한 아리아를 2곡 작곡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경제적인 상황과 아버지의 만류로 결혼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파리로 가서 구직을 시도하였으나 파리에서도 큰 성과를 얻지 못했고 전염병으로 어머니를 잃기도 하였다. 할 수 없이 모차르트는 고향인 잘츠부르크로 돌아오게 되었으나 상황은 좋지 못했다.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에서 월급을 받았으나 오페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도전하였다. 그 결과 1781년 '크레타의 왕 이도메네오' 오페라가 뮌헨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이 작품은 음악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1781년 이후 모차르트는 안정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기 원했던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직장을 그만두고 빈으로 떠나 프리랜서 작곡가가 되었다. 프리랜서로서의 삶은 모차르트에게 음악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더욱 좋은 선택이었다. 빈으로 온 모차르트는 우연히 옛 연인의 하숙집에서 하숙을 하게 되고 그 연인의 동생인 콘스탄체와 연인이 되었고 결혼을 하여 6명의 자녀를 낳았다. 모차르트는 빈에서 피아니스트로 각광을 받아 공연마다 큰 성공을 이루었다. 그리고 1784년 하이든을 만나 서로의 음악에 감명을 받아 친구가 되었고 모차르트는 6곡의 하이든 4중주를 작곡하여 하이든에게 헌정하기도 하였다. 모차르트는 1789년 독일의 여러 도시로 연주여행을 다녔으나 큰 성과를 얻지는 못했고 1791년 병을 얻어 고열에 시달리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 시기 28살의 젊은 백작의 부탁으로 진혼곡을 의뢰받아 작곡을 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이 곡을 완성하지 못하고 1791년 12월 5일 사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