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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피아니스트 허비행콕과 그의 활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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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피아니스트 허비행콕

현시대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불릴 수 있는 허비행콕은 1940년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으로 뛰어나 11살에 시카고 심포니와 협주를 하기도 했다. 그는 특이하게도 과학 분야에도 관심이 많았고 전기 공학을 전공하였다. 이러한 자신의 전공과 음악적 재능을 살려 일렉트릭 재즈 뮤지션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는 대학에서 전기공학과 클래식 작곡도 공부하였으나 대학을 졸업한 뒤 재즈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허비행콕은 1961년 재즈 레이블 Blue Note와 계약을 하고 1962년 'Taking Off' 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이 데뷔앨범에서 여러 가지 곡을 히트시켰고 그의 음악성을 인정받게 된다. 그는 뉴욕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며 1963년 Miles Davis와 함께 연주하게 되는데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에서 5년간 활동하며 16장의 앨범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이 시기의 활동에서 여러 가지 실험적인 음악을 많이 시도하게 된다. 허비행콕은 1970년대에는 마일스 데이비스를 떠나 활동하게 되며 일렉트릭 재즈 피아노를 더 깊게 연구하게 된다. 1972년 그의 대표작 'Headhunters'는 일렉트릭 재즈피아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앨범으로 이 앨범에 수록된 'Chameleon'은 큰 인기를 얻었다. 1970년대는 재즈의 침체기였으나 허비행콕을 통해 퓨전재즈가 부흥했고 퓨전재즈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허비행콕은 1980년대에 재즈에 믹싱과 스크래칭을 도입하여 새로운 시도를 하였고 이러한 시도들로 1984년 그래미상을, 1987년 영화음악에 참여하여 오스카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허비행콕은 90년대까지 재즈, 팝 등에서 많은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다. 

 

허비행콕의 수상내역

이러한 허비행콕은 1983년부터 많은 상을 수상하게 되는데 1983년 제26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nB 연주상, 1986년 제12회 LA비평가 협회상 음악상, 1986년 제56회 아카데미 어워드 영화음악상, 1987회 제5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1994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재즈그룹 연주상, 1998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편곡연주상, 2002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재즈그룹 연주앨범, 2022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솔로 재즈 연주상, 2008년 제50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컨템퍼러리 재즈 앨범상, 2008년 제50회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2013년 미국 케네디센터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허비행콕의 활동

허비행콕은 140여 개의 앨범, 1200개 이상의 곡을 발매하였다. 그리고 허비행콕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에 참여하였고 독특한 점은 단역과 조연으로 다른 영화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