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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역사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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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라이트 피아노와 그랜드 피아노

17세기말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에 의해 이탈리아에서 발명되기 시작한 피아노는 연주자들의 표현 욕구에 따라 다양한 소리 크기와 음색을 낼 수 있으며 많은 옥타브를 가지는 피아노로 발전하였고 현재는 그랜드피아노, 업라이트피아노, 전자피아노의 종류를 가진다. 

피아노의 역사

17세기말 이탈리아에서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에 의해 발명된 피아노는 초기에는 피아노(여린 소리)와 포르테(센 소리)를 모두 낼 수 있다는 뜻을 담아 피아노포르테로 불려졌다. 건반악기를 제작하던 크리스토포리는 피아노의 전신인 하프시코드, 스피넷 등을 제작하기도 하였고 1710년 경 피아노를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이때의 피아노는 현재의 피아노와 비교하면 옥타브의 개수도 작고 크기가 작고 가벼운 피아노였다. 후에 크리스토포리의 제자 지오반니 페리니가 크리스토포리의 뒤를 이어 피아노를 제작하였다. 피아노가 이전의 건반악기들과 다른 점은 해머로 현을 때려 연주한다는 점이다. 하프시코드 등의 건반악기들은 현을 뜯어 소리를 내는 구조였다. 현을 때려 연주하는 피아노는 연주자의 연주에 따라 다양한 소리 표현이 가능했고 더욱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어 많은 음악가들이 피아노를 위한 곡을 작곡하였다. 영국에서는 요하네스 줌페에 의해 스퀘어 피아노가 개발되었다. 스퀘어 피아노는 직사각형 모양의 피아노였으며 독일보다는 영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스퀘어 피아노는 장식용으로도 훌륭하여 가정용 악기로 크게 사랑을 받았다. 그 후에 많은 음악가들은 피아노를 통해 더욱 많은 것을 표현하기 원했고 이러한 수요에 맞게 그랜드 피아노가 제작되게 되었다. 아메리커스 배커스와 존 브로드우드에 의해 영국에서는 그랜드 피아노가 발전하게 되었고 건반수도 늘어나 6옥타브의 피아노를 생산하게 되었다. 1800년부터는 크기가 작고 경제적인 피아노에 대한 수요가 생기면서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업라이트 피아노가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업라이트 피아노는 계속 발전하여 로버트 워너에 의해 1830년경 오늘과 같은 구조의 업라이트 피아노를 만들었다. 현재 세계 최고의 피아노 제조사인 스타인웨이에서는 1859년 교차식 현을 개발하여 현의 수가 증가하면서 생기는 장력 증가의 문제를 해결하였고 이로 인해 옥타브를 늘릴 수 있게 되었다. 현시대의 피아노는 가장 낮은음이 '라'이고 가장 높은음이 '도'이며 검은건반, 흰건반을 합쳐 88개의 건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아노의 종류

 

1.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 연주용 피아노로 크기가 크고 소리의 크기 또한 크다. 그랜드 피아노는 해머가 밑에서 현을 두드리는 구조이다. 그랜드피아노에는 3종류의 페달이 있는데 오른쪽에 위치한 페달로 소리에 울림을 주어 음을 지속시켜 주는 서스테인페달(댐퍼페달), 가운데 위치한 페달로 페달을 밟는 순간 연주한 음만 지속해 주는 소스테누토 페달, 가장 왼쪽에 위치한 페달로 피아노의 액션을 움직여 3개의 현 중 2개의 현만 치도록 하여 부드럽고 작은 소리를 내게 하는 우나 코르다 페달이 있다.

 

2. 업라이트 피아노

업라이트 피아노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그랜드 피아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정용으로 사용되도록 만들어진 피아노이다. 업라이트 피아노는 현을 세로로 위치시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중력에 의해 해머가 돌아오는 그랜드 피아노에 비해 용수철에 의해 해머를 되돌리는 업라이트 피아노는 그랜드 피아노에 비해 반응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다.

 

3. 디지털피아노(전자피아노)

디지털피아노는 건반을 누르면 디지털 신호를 보내서 소리가 나게 하는 방식의 피아노이다. 전기를 연결한 상태로만 연주가 가능한 것이 단점이나 소리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헤드폰을 꽂고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